“왼발 수술 해달랬더니 오른발에” 역대급 의료사고 공분(실화탐사대)[오늘TV]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전 국민이 경악한 충격적인 의료사고의 전말은 무엇일까.
1월 1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감농장 연쇄 테러범의 정체가 공개된다.
지난 연말 '실화탐사대'에서는 전라북도의 한 감농장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사건을 다뤘다. 누군가 창고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감 1,000여 개를 칼로 찔러 훼손했다. 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키우던 개들은 잇달아 다치거나 죽는 끔찍한 테러까지 당했다. 외딴 골짜기에서 벌어진 사건이기에 목격자가 없고 범인을 가리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어 사건 해결이 쉽지 않았으나 얼마 후 다행히 범인이 밝혀졌다는 소식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다시 감농장으로 향했다. 범인에게 피해를 본 마을 주민은 감농장 부부뿐만이 아니었다는데.
사건 직후 의심스러운 정황이 몇 가지 있었다. 감 농장 창고 안에서 수상한 족적이 발견됐는데, 이와 동일한 발자국이 불과 200m 떨어진 농막 앞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지난 11월 제작진이 그곳을 방문했을 때 농막에 산다는 청년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는 경찰 탐문 직후 잠적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당시 취재 중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기도 했었다. 결국 범행 3주 후 농막 청년은 경찰에 자수했다. 감농장에서 저지른 범행을 모두 인정했고, 실종된 개 백구의 행방에 대해서도 자백했다고 한다. 도대체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농막 청년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을에서 또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그가 마을 이장의 집에 침입한 것이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농막 청년은 자신이 연쇄 테러를 저질렀던 감농장에 다시 찾아왔다. 개 연쇄 테러 후 설치한 CCTV 속에는 그가 다녀간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감 농장에 머무는 개, 황구와 갑순이는 무사할까? 대체 그는 왜 감농장을 다시 찾은 것일까?
한편, 하고 싶은 것 많고 잘하는 것도 많았던 20대 청년 규룡 씨는 왼쪽 발목의 신경 손상 문제로 병원을 방문 했다. 수술만 하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엔 정말 마지막 수술일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깨어나 보니 황당하게도, 원래 수술 예정이던 왼쪽이 아닌 오른쪽 발목에 수술이 되어 있는 상황! 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일까?
7살 때 크게 화상을 입었던 규룡 씨. 오른발은 피부 화상만 남았지만, 왼발은 신경까지 심각하게 손상되어 발목이 자꾸 안쪽으로 틀어지는 후유증이 남았다. 그나마 문제없는 오른발 덕분에 축구나 등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씩씩하게 지낼 수 있었다는데. 그러던 중 규룡씨는 사회에 나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아픈 왼쪽 발목을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그가 받은 수술은 관절을 깎고 나사못을 박아 유합하는 ‘발목 관절 유합술’. 중요한 수술인 만큼 꼼꼼하게 검색 후 TV에 다수 출연한 유명 병원 대표원장에게 수술을 받기로 하고 수술실로 들어간 규룡씨.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보니 왼발은 가볍고 오른발이 이상할 정도로 무겁다고 느꼈다. 알고 보니 수술 예정이었던 왼발이 아니라 오른발을 수술한 것이다. 하지만, 병원 측의 태도는 너무나 무심했다고 한다. 그저 기다리라는 간호사 말에 침대에 누워 혼자서 상황을 알려야 했다고. 그는 현재 왼발까지 수술해 양쪽 발 모두 통증이 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의료사고 후 수술을 집도한 대표원장을 대신해 규룡 씨와 주기적으로 만나 교류해 오던 병원 협력부장. 5개월 넘도록 입원해 있던 규룡 씨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듯했지만, 한순간 달라진 그의 태도에 규룡 씨는 크게 분노했다. 합의금은 보험사에서 산정하는 만큼만 줄 수 있다고 규룡 씨에게 통보한 것. 심지어 병원에서는 피해자인 규룡 씨에게 “언론에 이 사건이 나갈 경우 원만한 합의가 어렵다”며 압박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규룡 씨는 언론에 이를 제보했고, 이 사건을 알게 된 많은 사람이 분노했다. 오후 9시 방송.(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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