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발효미생물 특허기술 3건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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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10일 가시버시(대표 김성윤)·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희)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전되는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류코노스톡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아세토박터 초산균)이다.
아세토박터 초산균은 식초 생산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로 발효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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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버시·넉넉한사람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10일 가시버시(대표 김성윤)·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희)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전되는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류코노스톡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아세토박터 초산균)이다.
첫번째 특허인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을 생성하면서 김치에 탄산미를 준다. 발효 초기에 중요한 미생물로 김치의 맛에 영향을 준다.
두번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은 항염 활성이 우수하고 김치 발효 중기에 우점하는 중요한 미생물이다.
두 기술은 괴산군에서 절임배추·옥수수·사과를 판매하는 가시버시에 이전된다. 가시버시는 유산균 첨가 어린이용 백김치, 기능성 맛김치 생산에 두 기술을 활용해 김치 산업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세토박터 초산균은 식초 생산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로 발효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이전받는 넉넉한사람들은 제천에서 사과쥬스와 현미과자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초산균을 활용해 사과식초를 생산해 다이어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엄현주 도농업기술원 식품자원팀 박사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세계 발효식품 시장에 발맞춰 우수 미생물을 분리해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가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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