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양구주니어] 김세현과 이서아, 나란히 대회 2연패 달성

박성진 2024. 1.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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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양구고)과 이서아(춘천SC)가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세현은 "대회 2연패를 차지해 매우 기쁘고 감독 선생님과 멀리서 달려오신 어머님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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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좌), 이서아(우) (사진=김도원 객원기자)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김세현(양구고)과 이서아(춘천SC)가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월11일 열린 남자 결승에서 김세현은 같은 학교 김재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서로 자신들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균형을 이루었으나 김세현이 상대 코트 구석구석 떨어지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안정된 디펜스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해 6-3으로 첫 세트를 따내고 기세를 몰아 6-2로 두 번째 세트를 챙겼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세현은 “대회 2연패를 차지해 매우 기쁘고 감독 선생님과 멀리서 달려오신 어머님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이서아가 추예성(씽크론AC)을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별 어려움 없이 6-2, 6-1로 이기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안정된 디펜스 바탕의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서아는 “경기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승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게임 한 게임 풀어 나가다 보니 욕심이 생겨 더욱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라며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 우승해서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받는데 이것으로 동남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은 대회 남녀 우승을 차지한 김세현과 이서아에게 각각 600만원, 준우승의 김재준과 추예성에게 각각 300만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지급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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