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 1호 金
“1천m·팀추월서 3관왕 도전…동계AG·올림픽 정상 목표 매진”
“제가 경기도 1호 금메달인가요. 남은 1천m와 팀 추월경기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경기도가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11일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첫 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03의 기록으로 대회 종합우승 21연패 달성을 노리는 경기도 선수단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된 ‘빙속 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의 우승 소감이다.
한국 여자스케이팅의 독보적인 존재인 김민선은 이상화(은퇴)를 능가할 재목감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22-2023시즌 ISU 월드컵시리즈 여자 500m서 5관왕을 차지했으며 2023-2024시즌에도 2관왕에 오른 단거리 여왕이다.
시즌 초반 새 부츠가 맞지않아 다소 부진했으나 예전의 부츠를 다시 신고는 정상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선은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동계체전서 3관왕에 오른 뒤 이어지는 4대륙선수권과 월드컵 5.·6차 대회를 잘 치르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동계아시안게임, 다음해에는 올림픽이 열린다.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기량으로 단계적인 도약을 이뤄 더 좋은 기록을 내고싶다”고 밝혔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은 “오늘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링크 사정을 감안할 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잇따라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천시, 신림선 과천 연장 요청…“경기남부·서울 서남부 교통흐름 개선”
- 이재명 “열아홉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요”
-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 수험생들 ‘긴장 가득’… “좋은 결과 있기를” [2025 수능]
- 보드게임에서 AI기술까지… 모든 콘텐츠가 한곳에 ‘경기콘텐츠페스티벌’ [현장르포]
- 수원 현대건설, “우리도 6연승, 흥국 기다려”
- [영상] 김동연, “윤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야”…차기 대선 주자 발돋움 목적?
- 부천시, 찬밥신세 ‘택시쉼터’… ‘복지센터’로 업그레이드 [경기일보 보도, 그 후]
- 수능 ‘D-1’ 예비소집·출정식…“선배, 수능 대박 나세요” [현장, 그곳&]
- ‘2024 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워크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