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히샬리송 앞에 놓인 두 가지 길...주전 경쟁에서 생존 vs 사우디로 쫓겨나듯 이적

이성민 2024. 1. 11.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남은 반 시즌이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결정할 시간이 됐다.

왓포드와 에버턴 시절 EPL 준척급 공격수로 등극했던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0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에 투자한 금액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남은 반 시즌이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결정할 시간이 됐다.

왓포드와 에버턴 시절 EPL 준척급 공격수로 등극했던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0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에 투자한 금액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집중된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고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리그 27경기 1골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11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그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1월까지 리그 1골에 머물렀던 히샬리송은 12월에 무려 5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1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했지만 히샬리송이 가야할 길은 여전히 멀다.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는 단점은 완전히 개선하지 못했다. 경기 영향력도 지금보다는 더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히샬리송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최근 새로운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왔다. 베르너는 주 포지션이 중앙 공격수지만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히샬리송의 직접적인 경쟁자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고 전한 바 있다. 일단 반등의 조짐을 보이면서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히샬리송이 살아남으려면 베르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토트넘이 여름에 그를 사우디로 판매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