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클린스만호 부상자 발생, 이재성 타박, 황희찬・김진수는 근육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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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11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카타르 현지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저녁 카타르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회복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재성과 황희찬, 김진수는 훈련을 소화하는 대신 숙소에 남아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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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11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카타르 현지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저녁 카타르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회복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애초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호텔에서 족구 등의 가벼운 운동을 제안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훈련장을 확인하고 피치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훈련에는 26명 중 23명이 참가했다. 이재성과 황희찬, 김진수는 훈련을 소화하는 대신 숙소에 남아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우선 이재성의 부상 정도는 가벼운 수준이다. 대회 첫 경기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재성의 컨디션에 대해 "10일 아부다비에서 11대11 자체 게임을 하던 중 왼 발등을 밟혔다. 타박상이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왼쪽 엉덩이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 시즌을 치르며 쌓인 피로가 영향을 미친 것. 초반 두 경기는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가 가장 심각한 선수는 김진수다. 김진수는 지난해 시즌을 치르는 내내 골칫거리였던 왼쪽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팀 닥터의 진단에 따르면, 조별 리그를 통째로 뛰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부다비에서도 계속 재활에 임했고, 근육 손상으로 인해 열흘 이상 회복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어느 팀이든 간에 부상자가 없을 수는 없다. 크고 작은 부상은 언제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부상당한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 의무팀과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 또 엔트리가 26명까지 늘어서 그런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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