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日닛케이 3만5000선도 뚫었다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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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 미국발 훈풍이 불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3만5000선을 넘어서면서 거품(버블) 경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사흘 연속 경신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 급등한 3만5049.86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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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 미국발 훈풍이 불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3만5000선을 넘어서면서 거품(버블) 경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사흘 연속 경신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 급등한 3만5049.8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990년 2월 22일 이후 33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날 3만4000선을 넘기고 하루 만에 3만5000까지 상향 돌파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도쿄증시에서도 지수 기여도가 높은 도쿄일렉트론(+2.74%), 어드반테스트(+1.63%) 등 반도체주가 폭등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리소나은행의 시모데 마모루 최고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2023년 후반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매수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도쿄증권거래소의 노력도 있어 일본 주식을 유망하게 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포모'(FOMO·놓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상승장에 기름을 부었다고 짚었다. 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매수세가 일고 있다는 것이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의 마사유키 토시노다 시니어 마켓애널리스트는 "관건은 지속성"이라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하이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서 성장성이 확인되고 그때까지 시장 전체가 강세를 보인다면 포모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오른 2886.65에, 홍콩 항셍지수는 1.27% 상승한 1만6302.04에 장을 마감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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