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류희림 `민원 사주`의혹 불거진 후 회의 계속 파행…사퇴하라"

임재섭 2024. 1.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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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더이상 방심위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방심위가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계속 파행하고 있다"면서 "민원 사주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던 지난 3일 회의가 류희림 위원장과 여권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데 이어 지난 8일 열린 회의는 류희림 위원장이 정회를 거듭한 끝에 돌아오지 않아 그대로 종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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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서울시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더이상 방심위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방심위가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계속 파행하고 있다"면서 "민원 사주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던 지난 3일 회의가 류희림 위원장과 여권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데 이어 지난 8일 열린 회의는 류희림 위원장이 정회를 거듭한 끝에 돌아오지 않아 그대로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심위가 류희림 위원장의 사적 기구인가"라면서 "방심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방어하기 위해 회의를 계속 파행시키다니 졸렬하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은 지난달 23일 권익위에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관련 민원이 류 위원장의 가족 및 지인으로 추정된다' 신고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류 위원장은 공익 신고자 색출을 위한 특별 감찰반을 구성하고 지난달 27일부터 감사에 돌입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과 공익제보자 색출 행위는 명백히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언론 자유를 파괴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탐욕이 류희림 위원장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내고야 말았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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