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마르티네스 "마법같은 무대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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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파격적인 콘셉트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마르티네스(사진)가 21일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방한 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는 "항상 한국에 가 보고 싶었다"며 "K팝 아티스트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후 세계를 누비는 경험을 표현한 것"이라며 "시각적으로 다른 형태의 새로운 용기에 담겨 있지만 그 안의 영혼은 이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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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분위기로 틱톡 등서 인기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파격적인 콘셉트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마르티네스(사진)가 21일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방한 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는 “항상 한국에 가 보고 싶었다”며 “K팝 아티스트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세 번째 정규 앨범 ‘포털’ 투어의 일환이다. 이전 앨범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과 음악으로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고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분홍빛 피부, 네 개의 눈을 가진 생명체라는 독특한 비주얼의 캐릭터를 내세운 판타지 세계관은 전 세계에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후 세계를 누비는 경험을 표현한 것”이라며 “시각적으로 다른 형태의 새로운 용기에 담겨 있지만 그 안의 영혼은 이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1집 ‘크라이베이비’는 어린 시절을, 2집 ‘K-12’는 우리 주변의 세계를 묘사했다면 이번에는 죽음과 부활, 사후 세계를 다뤘다.
마르티네스의 음악은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최근 그의 노래는 틱톡 등 쇼트폼에서 자주 들을 수 있고 인기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장편 콘텐츠를 창작하고 향유하는 것을 좋아하고 쇼츠와 릴스는 제게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런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 또한 존중한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본격적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줘 온 마르티네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음악과 영상 작업에서 진실성과 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과도하게 의욕적이거나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말할 때도 있지만 앨범마다 제 직감을 고수하고 도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도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스는 “시각적으로 흥미롭고 마법을 곁들인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공간적 변화의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밤이 될 것”이라며 “어서 여러분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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