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광역버스 정류소에 퇴근길 계도요원 투입

남주현 기자 2024. 1.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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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명동입구'보다 더 혼잡해 안전사고 우려가 큰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 오늘(11일) 퇴근 시간부터 계도요원을 투입해, 차도 승차를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백병원 정류소는 승하차 가능 면적이 160㎡에 불과한데, 광역버스 노선은 28개에 이르고, 명동입구 정류소와 달리 중앙차로에 있어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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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탑승 돕는 교통계도요원

'퇴근길 대란'이 일었던 서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이어 서울백병원 앞 정류소 혼잡해소 대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명동입구'보다 더 혼잡해 안전사고 우려가 큰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 오늘(11일) 퇴근 시간부터 계도요원을 투입해, 차도 승차를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류소 건너편에 가로변 정류소를 만들고 광역버스 노선 28개 중 10개를 분산 배치해, 정류소 인파 밀집도를 낮출 예정입니다.


서울백병원 정류소는 승하차 가능 면적이 160㎡에 불과한데, 광역버스 노선은 28개에 이르고, 명동입구 정류소와 달리 중앙차로에 있어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위험합니다.

'명동입구'에서는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유예한 뒤 혼잡 문제가 완화됐으나, 그다음 역인 서울백병원 정류소에서는 버스가 대부분 만차 상태라 자리를 잡으려는 승객이 뛰어가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추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운수업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광역버스 정류소 용량 증설, 노선 조정, 지역 대중교통과의 환승 체계 강화 등 혼잡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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