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박정원 두산 회장 “전 사업에 AI 도입…IT 기업 전유물 아냐”

라스베이거스(미국)=권유정 기자 2024. 1.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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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있는 두산 전시관에서 "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AI 기술은 IT 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두산 전시관을 지나 센트럴홀로 이동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벤츠, 모빌아이와 같은 글로벌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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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 연계를 살피고 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마련된 두산 전시관에서 터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박 회장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있는 두산 전시관에서 “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AI 기술은 IT 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도 이번에 선보인 협동로봇, 건설기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두산 전시관을 지나 센트럴홀로 이동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벤츠, 모빌아이와 같은 글로벌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경영진이 그를 동행했다.

박 회장은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전 산업과 제품에 걸친 AI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대형 전시회였다”며 “앞으로의 경영에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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