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보다 ‘현역가왕’…또 쏘아올린 ‘트로트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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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이 화요일 밤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7회분은 최고 시청률 15.2%를 돌파히며 폭발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현역가왕'은 기존 트로트 오디션들 보다 클래스가 다른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준다.
'현역가왕'에서 선발되는 TOP7은 2024년 방송될 '트로트 한일전'에 나서 일본 가수들에 맞설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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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중반인 엄마가 ‘현역가왕’ 하는 날만 기다려요. 우울증도 날려주는 신기한 프로그램.”(40대 워킹맘)
“20대지만 ‘현역가왕’ 애청자에요. 삶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기사가 저를 너무 위로해줘요.” (20대 인턴)
‘현역가왕’이 화요일 밤을 지배하고 있다. 그 인기는 중장년층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연결하면서 ‘국민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이유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7회분은 최고 시청률 15.2%를 돌파히며 폭발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밤에도 우리는 ‘현역가왕’을 보느라 잠을 못 이뤘다.
‘현역가왕’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에서는 전체 2위에 올랐다. 포털 사이트 인기 동영상 및 각종 음원 차트에 참가자의 경연곡이 랭크됐을 뿐 아니라 ‘현역가왕’ 공식 SNS를 통해 제공 중인 동영상 조회수가 총 4천만뷰를 넘기는 등 체감 인기는 더 뜨겁다.
한 번쯤 들었음직한 노래여도 무대는 새롭다. 참가자들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트로트를 새롭게 변주하며 재발견을 이끌고 있다.
군살을 덜어낸 경연 방식도 긴장감을 높인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후 즉시 평가를 내리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현장 지목전’ 등 냉혹한 서바이벌 방식을 채택해 짜릿함을 더했다. 탈락자들을 추가 합격시킨 슈퍼패스 방식을 과감히 없애고 다음 라운드 진출 문턱을 확 높인 참가자 수준에 맞춘 구성으로 “신선하고 새롭다”는 반응도 끌어냈다. 김다현이 “진짜로 상처받았다”며 펑펑 울던 모습에 시청자들도 눈물을 훔쳤다.
그렇다고 오직 살아남기 위한 전쟁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화려한 무대 뒤, 짙은 화장 뒤 남 몰래 흘리던 눈물과 아픔을 솔직하게 꺼내놓으며 치유받고 위로하기도 한다. 절망 끝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는 그래서 더 심금을 울린다.
출연자들은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겪은 고충과 애환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토닥여준다. MC 신동엽이 방출자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다”며 울컥하던 모습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감동이 잔잔한 울림을 줬다.
‘현역가왕’에서 선발되는 TOP7은 2024년 방송될 ‘트로트 한일전’에 나서 일본 가수들에 맞설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일본 역시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인 ‘트롯걸인재팬’을 방송하며 일본 측 TOP7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일 축구전 못지 않은 ‘트로트 한일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최정예 멤버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는 색다른 세계관을 형성,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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