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지훈련 시작한 성균관대, 이번 겨울의 중점은 ‘실전’

손동환 2024. 1.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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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부산에서 3일 동안 담금질을 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릉에서 담금질을 했다.

그러나 성균관대의 컬러는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을 오랜 시간 활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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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부산에서 3일 동안 담금질을 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릉에서 담금질을 했다. 그리고 11일에 부산으로 넘어왔다. 13일까지 부산에서 전력을 다진다.

부산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동아고와 연습 경기다. 먼저 코트에 나선 이는 강성욱(184cm, G)과 구인교(194cm, F), 구민교(197cm, F/C)와 김윤성(200cm, C) 등이 나섰다. 높이가 확 좋아졌다.

그러나 성균관대의 컬러는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상대 수비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 즉, 풀 코트 프레스를 활용했다. 동아고의 볼 전진을 늦추고, 때로는 동아고의 턴오버 실점을 유도했다.

하지만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을 오랜 시간 활용하지 않았다. 이현호(180cm, G)와 조혁재(187cm, F), 이주민(195cm, F/C)과 이건영(183cm, G), 이관우(180cm, G)와 김윤세(179cm, G) 등 고학년 선수들과 저학년 선수들을 고루 활용했다.

성균관대가 모든 면에서 동아고를 압도했지만, 김상준 감독은 타임 아웃을 여러 번 요청했다. 팀의 수비 로테이션과 수비 동작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신입생들이 대학 농구와 성균관대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여야 하기에, 김상준 감독은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2쿼터에 돌입한 성균관대는 여러 조합을 점검했다. 가드 라인과 장신 자원 모두 변화를 줬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핵심은 기존 선수와 신입생의 조화였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나섰기에, 선수들이 자기 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코트에 있고 싶은 열망 또한 강했다. 그래서 김상준 감독이 원했던 ‘강한 몸싸움’과 ‘빼앗는 수비’에 집중했다.

특이사항도 있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구민교가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까지 1초도 쉬지 않았다는 점이다. 높이 싸움을 포함, 컨트롤 타워를 맡아야 하는 선수. 그래서 여러 선배들과 합을 맞췄고,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야 했다.

선수들은 하프 타임 때 성균관대 코칭스태프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특히, 핵심이 돼야 할 강성욱과 구민교는 코치 연수 중인 윤호영(전 원주 DB)에게 수비 동작을 지도 받았다.

수비를 가다듬은 성균관대는 3쿼터에 동아고의 패스 경로를 잘 차단했다. 김윤성과 이주민 등 장신 자원이 뒤에서 수비 지점을 잘 잡았고, 성균관대 앞선 자원들이 마음 놓고 압박할 수 있었기 때문.

다만, 정돈된 수비에서의 합이 필요했다. 외곽 도움수비 타이밍과 바꿔막기 타이밍 등이 그랬다. 약간의 타이밍 미스가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고, 김상준 감독 또한 이 점을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

빼앗는 수비와 팀 수비, 속공 등 기본에 초점을 맞춘 성균관대는 큰 변수 없이 연습 경기를 마쳤다. 부산 전지훈련을 마친 후에도, 여러 고등학교와 연습 경기를 한다. 그리고 2월 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전지훈련. 그 곳에서도 연습 경기를 많이 할 계획이다.

김상준 감독은 “뛰어야 하는 신입생이 많아진 만큼, 우리는 조직력을 더 생각해야 한다. 지금 잘 맞춰놓아야, 시즌 때 시행착오를 덜할 수 있다.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실전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조직력 강화’를 많은 실전의 이유로 전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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