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하마스 연계’ 관련해 “미국과 긴밀 공조중”…엇박자 논란 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한미 의견이 차이가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정보 공유를 포함해 매우 긴밀하게 공조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오래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중동 등 해외로 무기를 이전해 오고 있다는 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한미 의견이 차이가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정보 공유를 포함해 매우 긴밀하게 공조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오래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중동 등 해외로 무기를 이전해 오고 있다는 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이후, 국가정보원은 해당 보도와 “동일하게 판단한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각 10일 브리핑에서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어떤 ‘군사적 협력’이 있다는 조짐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한미의 판단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다만 커비 조정관이 인지하지 못한다고 지칭한 대상은 북한과 하마스의 ‘군사 협력’으로, ‘하마스의 북한산 무기 사용’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커비 조정관의 발언) 문안에서 ‘군사적 협력’이란 단어를 주목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며, 하마스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한미간 이견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혜 기자 (ne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게실 없다고 제보했더니 해고”…건설현장 단속 1년, 현장은?
- “불장난 하고 싶었다”…방화범은 16살 청소년
- “개 혀?” 이제 그만!…식용 금지 이후 갈길 멀어
- “두 마리나 그냥 내줬는데”…치킨집 사장의 후회 [잇슈 키워드]
- [크랩] 요즘 친구들은 유튜브 화면전환 효과인 줄 안다는 이 화면의 정체
- 국힘 공관위원장 “윤심 개입 없다…쿨하게 할 것” [현장영상]
- 9살 ‘꼬마 기자’가 전하는 메시지…“전쟁을 끝내주세요” [현장영상]
- “한국 자랑스러워 군대 간다”…입영신청 외국 영주권자 8천명 돌파 [오늘 이슈]
- 미국 증권거래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 인니서 도살장 끌려가던 개 200여 마리 구조…‘동물복지 규정 위반’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