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대회 하나로 묶는 월드투어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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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이자 '흥행 카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세계 골프투어가 하나로 운영되는 '월드투어'가 되는 것은 흥행과 수익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내 꿈의 시나리오는 전 세계 골프투어가 하나로 묶이는 월드투어가 열리는 것"이라며 "현재 PGA 투어 수익은 약 23억달러인데, 어떻게 40억∼60억달러로 늘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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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에도 기회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이자 '흥행 카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세계 골프투어가 하나로 운영되는 '월드투어'가 되는 것은 흥행과 수익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내 꿈의 시나리오는 전 세계 골프투어가 하나로 묶이는 월드투어가 열리는 것"이라며 "현재 PGA 투어 수익은 약 23억달러인데, 어떻게 40억∼60억달러로 늘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가장 큰 무대는 미국이고, 유럽투어 등 톱골퍼들은 글로벌 투어 일정을 대부분 소화한다"고 말한 매킬로이는 "다른 토너먼트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홍콩, 호주 등에서도 다양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강조하는 '월드투어'의 핵심은 투어의 수익 성장. 그는 "세계 상위 70~100위권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구조는 무엇이고,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대화를 나눌 가치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투어, 저 투어 같은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더 규모가 큰 '월드투어'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 말처럼 PGA 투어와 DP월드투어는 공격적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자신들의 영역에 넣기 위해 협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1위인 함정우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었고, DP월드투어 시드도 받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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