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금은 항암제 바이오시대"... 항암신약 `BR101801` 임상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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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T세포 림프종(PTCL)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신약 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를 기술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40개 이상의 기업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평가도 받았다."
김 센터장은 "이곳에 온 첫번째 목적은 BR2002에 대한 기술이전"이라면서 "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와 관련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혈액암 신약 물질인 BR2002은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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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T세포 림프종(PTCL)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신약 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를 기술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40개 이상의 기업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평가도 받았다."
김봉석(사진) 보령 혁신신약센터장(전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곳에 온 첫번째 목적은 BR2002에 대한 기술이전"이라면서 "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와 관련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개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 단계부터 빠르게 제품화를 추진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략의 일환으로 후보물질을 보기 위해 바이오텍 쇼케이스 현장도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혈액암 신약 물질인 BR2002은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임상 1a상에 이어 1b상에서도 모두 안전성과 함께 암세포 사멸을 확인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에 희귀질환 의약품을 승인 받은 만큼 허가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2002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2상 종료 뒤 결과에 따라 조기 출시가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허가임상이다 보니,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가 필요하다. 현재 GMP 시설에서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BR2002 임상 계획과 관련해 "올해는 일단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가능하면 연말까지 첫번째 환자를 등록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BR2002에 대해 "기술이전을 염두해 둔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을 받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고, 이후 임상 2상만으로 허가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에서 그는 "사업개발팀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콘퍼런스를 들었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집중적으로 들었다"고 했다.
바이오 기업들의 발표를 보는 첫번째 목적은 트렌드 파악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항암제 바이오 시대다. 대부분이 항체, 세포, ADC(항체약물접합체) 쪽으로 개발하고 있어서 관련 흐름을 주의깊게 봤다"면서 "발표를 듣고 특정 치료제는 '우리도 이런 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논의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보령이 좀더 액티브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샌프란시스코(미국)=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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