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영건설 건설현장 105곳 임금체불 전수조사

서주희 2024. 1. 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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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채널A 아카이브

고용노동부가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건설현장에 대해 임금체불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해 건설업종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과 체불근로자의 생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건설현장도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공사금액 30억 원 이상의 500여 개 민간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건설업종은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 인상 여파로 임금체불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건설업 임금 체불은 지난해 11월 기준 3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2639억 원) 대비 51.2% 증가했습니다.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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