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섭 2기' 서울우유, 연매출 2조 달성 가시화…"프리미엄 우유·디저트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진섭 조합장 2기 체제가 이끄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 '나100% 우유' 브랜드 전략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46.7%로 확대했다.
서울우유는 국산 우유 판매 확대를 위해 나100% 우유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했다.
또 서울우유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우유시장 내 신수요 창출을 위해 프리미엄 우유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우유, 베이커리 등 제품 다각화 추진 "신수요 확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문진섭 조합장 2기 체제가 이끄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 '나100% 우유' 브랜드 전략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46.7%로 확대했다.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문 조합장의 '매출 2조원 공약'이 달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우유의 점유율 확대는 우유 제품 세분화와 디저트 신제품 출시 등 신수요 창출이 바탕이 됐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해 프리미엄 우유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다각화했다. 또 비요뜨 누적 판매량 7억개를 넘어서며 발효유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유통데이터 조사기관 마켓링크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해 국내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46.7%를 차지했다.
서울우유의 시장점유율은 45.4%에 이어 2021년 45.6%, 2022년 45.6%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1.3%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우유는 국산 우유 판매 확대를 위해 나100% 우유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했다.
우유 시장을 세분화해 유기농 우유와 골든저지밀크, 프로틴 우유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우유 시장의 신수요를 창출했다.
또 국산 원유를 활용한 크림하프롤, 크림도넛 등 크림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초코크림라떼, 솔티드라떼 등 다양한 가공유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특히 서울우유 스테디셀러인 토핑 요거트 비요뜨는 누적판매량 7억개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가공유, 아이스크림 분야 시장 강화와 커피전문점 등 B2B(기업간 거래) 채널과 온라인 판매량을 넓히며 외형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재선한 문 조합장이 처음 당선된 2019년 공약으로 내건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문 조합장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내며 급식 우유 공급 감소 위기를 넘기며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우유는 2022년 매출 1조9684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에스엠트랜스포'의 매출을 293억원을 더해 사실상 2조원을 달성했지만, 이번엔 서울우유 자체 매출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우유는 우유를 활용한 신부가가치 창출, 블루오션 개척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2026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유 관세 철폐에 대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서울우유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우유시장 내 신수요 창출을 위해 프리미엄 우유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2022년 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유가공 공장인 ‘양주공장’을 완공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도 나선다. 서울우유는 2021년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서울우유는 점자 표기를 확대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우유 제품에 친환경 잉크로 만든 라벨을 적용하거나 무라벨 패키지로 리뉴얼한 요거트를 출시하는 등 ESG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편 서울우유는 조합원 목장에 A2 정액을 공급해 오고 있다. 2026년 FTA 완전 개방 이후 대응 전략의 하나로, 향후 목장에서 A2 유전자를 보유한 젖소 두수를 70%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100% 우유를 이어 나갈 신제품 A2 우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A2 우유는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보유해 소화 개선에 효과가 있고, 뇌 발달에 필수요소이자 항산화성분인 글루타치온을 생성하고,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