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또 하락 마감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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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며 끝내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덕택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이 홀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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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며 끝내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나타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펼쳐진 하루였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에 마감했다. 장중 순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4억원, 348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10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압력에 상승 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CPI 경계심리가 시장 전반에 퍼지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덕택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이 홀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서비스업, 의료정밀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의약품, 전기·전자, 통신업, 철강 및 금속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보험, 화학, 전기가스업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가 2%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NAVER, 현대차는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 삼성전자, 기아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물산은 1%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7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첫 행보가 6G(6세대 이동통신)와 관련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통신장비가 4%대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가 2%대 올랐다. 제조, 금속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기계장비, 정보기기, 방송서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4%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2%대 상승했고, HPSP는 1%대 상승했다. JYP Ent.는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셀트리온제약, HLB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래시스, 엘앤에프는 1% 하락했고, 리노공업은 2%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3% 하락했고, LS머트리얼즈는 4%대 하락 마감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향후 주식시장의 분수령이 될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가 발표된다. 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 내린 1312.9원에 마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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