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갑 여야 예비후보 총선 1호공약 발표

국민의힘 조수연 “서구갑 분구 추진”
민주당 안필용 “서대전IC 교통인프라”

조수연 국민의힘 서구갑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서구갑 지역 총선 출마 여야 예비후보들이 총선 공약 1호로 서구갑 지역 분구 추진과 서대전IC 인근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다.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는 11일 총선 공약 1호로 서구갑 지역의 분구 추진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갑 지역 인구는 25만4000여명으로 서구을 지역보다 4만명 많은데도 서구을의 보조적 역할에 있고 지역 재개발로 인구 증가가 가능해 분구 필요 조건인 5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을 감안하면 서구갑 지역만 인구 37만명이 될 수도 있어 50만명을 넘어가면 곧바로 분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신설되는 구청사는 새말지구나 갑천변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구 명칭에 대해선 "도안구나 관저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필용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안필용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도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1호 공약으로 예산법률주의 도입, 서대전IC 인근 만남의 광장 신설, 서대전IC 확장 및 하이패스 차선 증설, 소상공인 전문연수원 유치 등을 내세웠다.

안 예비후보는 "서구갑 지역은 교통인프라 구축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며 "서대전IC 인근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서구갑 주민들이 더 좋은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