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 "중앙당의 일방적 내리꽂기는 반민주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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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만 국민의힘 충남 천안을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등 불공정 행위를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중앙당은 정황근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4명을 인재로 영입하면서 선거용 점퍼를 입혀줬다"며 "특정 후보에 대해 모양새를 만들어 주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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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짓밟고 내친다면 전체 선거에 악영향 미치게 될 것"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만 국민의힘 충남 천안을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등 불공정 행위를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중앙당은 정황근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4명을 인재로 영입하면서 선거용 점퍼를 입혀줬다"며 "특정 후보에 대해 모양새를 만들어 주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의 일방적 내리꽂기는 정당민주주의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라며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천안갑 선거구에 도전했으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전략공천되면서 갑작스럽게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 후 지난 4년 동안 당원협의회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준비해왔으나 정황근 전 장관의 전략공천설이 돌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현신화시킬 수 있는 정당이 무능과 위선의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해 정치활동의 둥지를 틀었다"며 "또다시 저를 짓밟고 내친다면 천안시 뿐만 아니라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은 정 예비후보에게 했던 것처럼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이곳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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