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시스템 강화로 안전·품질 높인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건설현장에서 구조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시공혁신단의 해외 건설기술 교류와 연구를 확장,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공혁신단은 2022년 8월 안전 및 품질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위해 출범한 이후 관련 정책 실효성 강화와 객관적 시각의 진단 등 개선 과제를 수행해 왔다.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혁신과제 발굴, 레미콘 품질 개선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개선책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역량 향상을 위한 국내 기관 및 학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한데 이어 올해는 해외로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하고 기술교류와 더불어 일본 건설업계의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자문위원을 확대한다.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1월 품질성능지수(I-QPI)를 도입하고, 4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 사항을 책임 점검하는 품질실명제(I-QMS)를 전 현장에 도입했다.

올해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 품질관리 초기 단계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I-QPI의 등급을 향상시켜 나간다. 특히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해 나가며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한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미래지향적 엔지니어링 기술과 자동화 설계, 유지관리 기술 등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며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골조 공사부터 준공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