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안철수의 길" "DJ 정신 저버려" 이낙연 탈당에 野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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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탈당을 선언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송재호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명분 없는 탈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평생 사랑해 주었던 민주당과 민주당원을 버렸다. 과거의 말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7개월짜리 당 대표가 되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되물었다.
한편 이 전 대표 탈당 선언에 앞서 이를 만류하는 민주당 의원 129명의 공동 선언문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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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탈당을 선언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선 '제2의 안철수'라고 비꼬는가 하면, 친낙(친이낙연)계 인사들도 "명분없는 탈당"이라며 비판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의 제2의 안철수의 길을 축하한다"며 "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2021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고쳐가며 후보자를 내놓고서 선거에 패했음에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윤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표님께서는 당의 큰 어른이자 민주당의 자산이다. 당대표와 문재인 정부 총리까지 지내신 분께서 어찌 그런 선택을 하시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선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민주세력의 승리를 위해 늘 통합을 강조하셨던 것"이라며 "분열로 우리가 패배한다면 그 피해는 국민이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인 김홍걸 의원은 "김대중 정신이 실종됐다는 이낙연 대표님, 정작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분은 대표님 본인"이라고 비난했다.
송재호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명분 없는 탈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평생 사랑해 주었던 민주당과 민주당원을 버렸다. 과거의 말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7개월짜리 당 대표가 되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되물었다.
한편 이 전 대표 탈당 선언에 앞서 이를 만류하는 민주당 의원 129명의 공동 선언문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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