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호소하다 울컥…“지름길 모르거든 큰길로” [여심야심]

김세정 2024. 1.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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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공식 발표한 오늘(11일)까지도 탈당을 말렸습니다.

민주당 의원 129명은 오늘 오전 공동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만류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 2002년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 했던 논평을 인용했습니다.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로 가라. 큰길도 모르겠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 서서 생각해 보라.”

당시 이낙연 대변인은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후보 교체를 요구하며 당을 떠나는 이들을 향해 이같은 논평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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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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