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세번째 미지급’ 김동성 측 “父 살아야 애도 키워…언론 탓에 오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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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이혼 후 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신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김동성은 생활고를 이유로 양육비 1500만원을 내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이후 김동성은 소득이 줄었다며 법원에 양육비를 줄여달라고 신청했고 법원은 2021년 11월 이를 받아들여 자녀 1인당 80만 원씩 월 16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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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이혼 후 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신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들은 궁색한 변명만 일관 중이다.
여성신문은 11일 김동성(44) 전 배우자 오 모 씨(42)는 지난해 11월 2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김 씨의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오 씨는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두 자녀의 양육비 8010만 원을 받지 못했다. 오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양육비 대부분을 받지 못했고 김 씨가 면접 교섭도 하지 않아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 근황을 알 정도로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그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은 “형사고소 건에 대해 김 씨가 힘들어해 대신 입장을 전한다”며 “현재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겨우 마음을 잡고 일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양육비를 주냐.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 일단 살아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김 씨에 대한 여러 오해가 알려졌고 아이들에게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오 씨가 김 씨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나서 만나면 좋겠다”고 아이들을 만나지 않는 이유를 답했다.
김동성은 현재 건설 현장 일용직과 싱크대 설치, 쇼트트랙 교습 등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 또, ‘빙신 김동성’ 채널을 운영하며 영상 수익 전액을 기부할 것을 전했다. 이는 유튜브 운영을 맡은 제작사 대표의 제안으로, 영상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기부 중이며 그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어 수익이 얼마 나오는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오 씨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남매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가정법원의 조정에 따라 두 자녀가 성년이 되는 날까지 김 씨는 오 씨에게 자녀 1인당 150만원씩 월 3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김동성은 생활고를 이유로 양육비 1500만원을 내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이후 김동성은 소득이 줄었다며 법원에 양육비를 줄여달라고 신청했고 법원은 2021년 11월 이를 받아들여 자녀 1인당 80만 원씩 월 16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김동성은 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2022년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동성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국적의 안톤 오노 선수의 격한 액션에 실격 판정을 받으며 금메달을 뺏기며 전국민의 분노를 부른 선수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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