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형 당뇨 인슐린펌프 비용 지원, 한달 앞당겨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1형 당뇨를 앓던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구입 비용 지원 확대 시기를 다음 달 말로 한 달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10일) SNS에 조규홍 장관 명의의 글을 올리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월 말부터 소아 당뇨 환자와 가족분들이 고가의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 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1형 당뇨를 앓던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구입 비용 지원 확대 시기를 다음 달 말로 한 달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10일) SNS에 조규홍 장관 명의의 글을 올리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월 말부터 소아 당뇨 환자와 가족분들이 고가의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 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당초 3월 말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하루라도 더 빨리 소아 당뇨 환자와 가족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 준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소아 청소년 1형 당뇨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제때 지원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자동주입기에 대한 지원을 3월부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기존 30%에서 10%로 낮아져 기존 380만 원이 넘었던 경제적 부담이 45만 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3만 6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19세 미만 환자는 3천13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게실 없다고 제보했더니 해고”…건설현장 단속 1년, 현장은?
- “불장난 하고 싶었다”…방화범은 16살 청소년
- “개 혀?” 이제 그만!…식용 금지 이후 갈길 멀어
- “두 마리나 그냥 내줬는데”…치킨집 사장의 후회 [잇슈 키워드]
- 국힘 공관위원장 “윤심 개입 없다…쿨하게 할 것” [현장영상]
- 9살 ‘꼬마 기자’가 전하는 메시지…“전쟁을 끝내주세요” [현장영상]
- “한국 자랑스러워 군대 간다”…입영신청 외국 영주권자 8천명 돌파 [오늘 이슈]
- 미국 증권거래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 매장에 얼음 쏟고 그냥 간 초등학생…CCTV 돌려보고 ‘깜짝’ [잇슈 키워드]
- 인니서 도살장 끌려가던 개 200여 마리 구조…‘동물복지 규정 위반’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