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올해로 이월된 예산 1천196억…전년 대비 56% 감소

박정헌 2024. 1.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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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올해로 이월된 예산이 전년보다 대폭 줄어들어 재정 집행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하동은 의존 재원 비율이 높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등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편이다.

또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부서별 업무 혁신으로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합리적 예산 편성 및 운용 등 지속 가능한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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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올해로 이월된 예산이 전년보다 대폭 줄어들어 재정 집행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하동은 의존 재원 비율이 높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등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편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군은 지방채 1천300억원 중 975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 효율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또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부서별 업무 혁신으로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작년부터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사전에 이월 대상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집행할 수 있는 사업은 최대한 집행해 이월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올해로 이월된 예산이 전년도 2천730억원 대비 56.2% 감소한 1천19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군은 가용재원이 신속히 집행돼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투자에도 소홀함이 없는 균형 있는 투자로 이어져 지역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자평했다.

군 관계자는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합리적 예산 편성 및 운용 등 지속 가능한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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