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웸반야마, 21분 뛰고도 첫 트리플더블

김희준 기자 2024. 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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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약 21분만 뛰고도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NBA에 입성한 웸반야마의 데뷔 첫 트리플더블이다.

웸반야마보다 적게 뛰고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2014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유일하다.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에서 신인의 트리플더블 달성은 웸반야마가 데이비드 로빈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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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에 22점차 승리
[디트로이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 2024.01.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약 21분만 뛰고도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30-108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 승리의 일등공신은 웸반야마였다. 출전 시간이 21분2초에 불과했지만, 16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써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NBA에 입성한 웸반야마의 데뷔 첫 트리플더블이다.

웸반야마는 실책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실책을 집계하기 시작한 1977~1978시즌 이래 신인이 실책 없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벤 시먼스, 안드레 이궈달라, 데이비드 로빈슨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이중 기록 달성 시점으로 봤을 때 웸반야마가 최연소다. 2004년 1월 4일생인 웸반야마는 만 20세 6일의 나이로 이를 달성했다.

웸반야마보다 적게 뛰고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2014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유일하다. 웨스트브룩은 20분 17초만 뛰고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에서 신인의 트리플더블 달성은 웸반야마가 데이비드 로빈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구단 역사상 최연소 트리플더블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켈든 존슨(17득점), 데빈 바셀(16득점), 제레미 소핸(15득점)이 고루 활약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디트로이트는 제일런 듀런(21득점 12리바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19득점), 제이든 아이비(19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6승 30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인 디트로이트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승 35패에 그치고 있다.

11일 NBA 전적

샌안토니오 130-108 디트로이트
보스턴 127-120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23-98 샬럿
인디애나 112-104 인디애나
애틀랜타 139-132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 128-120 마이애미
시카고 124-119 휴스턴
뉴올리언스 141-105 골든스테이트
유타 124-111 덴버
클리퍼스 126-120 토론토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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