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김의성·장원석 등 영화인 18명, 故 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29개 단체 뜻 모았다

김지혜 2024. 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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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이 한 목소리로 배우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한 진상 규명 및 언론의 자정 노력을 촉구한다.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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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문화예술인들이 한 목소리로 배우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한 진상 규명 및 언론의 자정 노력을 촉구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연예·영화계 29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날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최덕문 배우, 이원태 감독, 김의성 배우와 관련 단체장들 및 소속 회원 18명이 참석한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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