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낙연 이해 불가...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서"

정다빈 2024. 1.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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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2021년 1월 박근혜 사면론으로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고, 2024년 1월 탈당으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폭력적인 '1인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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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일갈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극단적 선택이 이해 불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2021년 1월 박근혜 사면론으로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고, 2024년 1월 탈당으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꼬집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최종 목표는 낙석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 후보가 되는 게 꿈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낙석연대'는 이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를 가리키는 조어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폭력적인 '1인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아울러 전날 탈당한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3명과의 협력을 예고하며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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