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격 탈당…"제2 안철수 길 축하""尹 정권 도와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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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년 몸담은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가운데, 이를 만류한 전북지역 현역 의원들도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탈당 발표 이후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낙연의 제2 안철수 길 축하"라며 "2021년 당시 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고쳐가며 후보자를 내놓고서 패했음에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던 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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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년 몸담은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가운데, 이를 만류한 전북지역 현역 의원들도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민주당 의원 129명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떠난다고 한다"며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김윤덕·김성주·신영대·김수흥·윤준병·이원택·안호영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의 모친상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전북지역 의원들이 만류한 셈이다.
탈당 발표 이후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낙연의 제2 안철수 길 축하"라며 "2021년 당시 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고쳐가며 후보자를 내놓고서 패했음에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던 분"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주 의원(전주병)도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할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며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했다.
앞서 "지금은 퇴장할 때"(전주을 최형재 예비후보), "망하는 정치의 지름길"(전주을 이덕춘 예비후보), "분열은 민주당의 힘 빼고 윤 정권 돕는 길"(전주병 출사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대통령 후보의 불복이자, 총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를 예약한 자들의 사전 불복"(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 "반민주 반개혁 분열 책동"(익산갑 성기청 예비후보) 등 전북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예비후보들이 반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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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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