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광명 문화복합단지 '재시동'…민·관 협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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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와 광명시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경기도는 '오산 운암뜰 AI시티'와 '광명문화복합단지' 사업에 대한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도시공사와 현대산업개발 등 민·관 공동사업자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과 인접한 가학동 일원 54만 9120㎡에 8242억 원을 투입해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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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와 광명시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경기도는 '오산 운암뜰 AI시티'와 '광명문화복합단지' 사업에 대한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 시 민간의 과도한 이익을 방지하도록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잠정 중단됐던 사업들이 다시 추진 단계를 밟게 된 것이다.
이후 협약 체결이 이뤄지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 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오산 운암뜰 AI시티는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오산동 일대 58만 4123㎡에 7277억 원을 들여 지식산업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의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산시는 동탄2지구와 동탄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지식산업용지를 조성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주변으로 주상복합단지, 업무복합타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도시공사와 현대산업개발 등 민·관 공동사업자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과 인접한 가학동 일원 54만 9120㎡에 8242억 원을 투입해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광명동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게 광명시의 구상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이 법령 개정으로 장기간 지체됐다"며 "조기에 해소하고자 사업자 간 협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승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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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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