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존폐에 내몰린 업계 위해 전방위적 지원책 추진해야”…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

건설단체총연합회, 11일 건설회관에서
박상우 장관 “건설업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11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서영상 기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11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건설노조 혁파의 성공사례처럼 노동분야 역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 업계도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보여 건설산업 내 불공정한 관행도 해소하고 부적격 업체는 시장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면서 “여러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국토부로 와보니 난관들을 극복하는 임무를 맡았다”면서 “공적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설업계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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