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영등포을’ 출마… “野 운동권과 정면승부”

이슬기 기자 2024. 1. 11.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4월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재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4월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재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영등포을은 더불어민주당 86(80년대학번·60년대생) 운동권 대표 주자인 3선 김민석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뉴스1

박 전 장관은 “서울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는 산업화의 본고장, 수도권 100년 교통의 중심이자 입법의 중심인 국회가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영등포의 발전은 너무나 더뎠고, 자부심마저 상처를 입을 정도로 찬란한 역사는 빛이 바랬다”고 했다. 또 “영등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겠다. 영등포 재탄생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현역 김 의원을 겨냥해 ‘운동권 청산’도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이 되어버린 운동권 세력의 낡아 빠진 이념 공세와 무조건적 트집 잡기는 대한민국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버렸다”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야당의 기득권 운동권 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성남 분당을 출마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마가 거론되면서, 지난달 “당에 출마 지역구를 백지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지역에선 과거 18대 국회 때 권영세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마지막으로, 2012년 19대 총선부터 민주당 신경민·김민석 의원이 내리 당선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