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 "평범한 캐릭터라 살 찌운 건 아냐…다이어트 실패"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1.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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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 스틸컷. / 쇼박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라미란이 '시민덕희' 촬영 중 체중 증가를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영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이날 라미란은 평범한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운 것은 아니라며 "스크린에 있는 덕희와 맞추기 위해 지금 살을 찌웠다. 너무 괴리감이 들지 않도록. 물론 평범한 모습도 맞는데 실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도 맞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은 되게 말리고 싶었다. 수척한 모습으로 덕희를 하고 싶었는데 그냥 팀원들이 너무 좋다 보니까 계속 밥을 먹게 되고 같이 시간도 갖게 됐다"며 "이 팀워크가 더 중요했고 뱃살, 등살 좀 보이면 어떠나 싶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우기면서 했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런 게 신경 쓰이지 않게 연기하자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 실패한 거라 생각한다. 노력을 좀 해보려 한다. 올해 목표가 다이어트니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덕희'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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