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 유도…뒤쳐진 사람도 돌보고 지원해야”

정새배 2024. 1.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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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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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는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유를 누린다는 우리 헌법의 복지국가 개념도 자유 시장주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모든 정책이 결국 국민경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정부에 냉정한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박정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호준 CJ 상무 등 새롭게 위촉된 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위원들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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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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