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감원 칼바람"… 구글 새해부터 수백명 정리해고

김송이 기자 2024. 1.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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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정리해고 칼바람이 불어 닥쳤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명을 정리해고했다.

대규모 정리해고 전 19만711명에 달하던 구글 직원 수는 작년 9월 기준 18만2381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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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정리해고 칼바람이 불어 닥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건물의 로고.

10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정확한 해고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어시스턴트(AI 비서)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을 포함해 여러 사업 부문이 정리해고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스마트워치 업체인 핏비트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도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명을 정리해고했다. 대규모 정리해고 전 19만711명에 달하던 구글 직원 수는 작년 9월 기준 18만2381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미 정보통신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3만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의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구글이 많은 직원을 해고하는 이유는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의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처럼 많은 직원이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이다.

대규모 정리해고는 구글만의 일이 아니다. 아마존도 비용 절감을 위해 이날 영화와 TV 스튜디오 조직, 생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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