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이 있고 없고! 매디슨 부상일 때' 베르너 합류한 '토트넘의 공격 라인업 구성'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티모 베르너가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라인업은?
영국 매체 '90min'은 11일 베르너가 합류한 토트넘의 공격 라인업 가능성 3가지를 언급했다.
토트넘의 보통 공격 구성은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하고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가 측면에 배치된다. 2선은 매디슨이 차지한다.
손흥민이 없을 때는 히샬리송이 최전방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베르너, 쿨루셉스키, 매디슨이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다.
매디슨이 없는 경우는 손흥민,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구성하고 쿨루셉스키가 2선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르너가 토트넘으로 합류하면서 손흥민과의 경쟁이냐 공존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되는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10일 베르너가 합류한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은 손흥민,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구성했다.
베르너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빠진 상황에서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공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베르너는 손흥민이 돌아오면 전방과 좌측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정 시점에는 손흥민과 함께 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90min' 역시 겨울 이적시장 이후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은 손흥민,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구성했다.
토트넘의 신입생 베르너가 먹튀 공격수 히샬리송을 밀어내고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은 12골을 기록하면서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PL 득점왕 경쟁 중이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손흥민을 토트넘은 한동안 활용할 수 없다. 이유는 아시안컵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한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있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채워주지 못하는 중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00억을 기록해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기대는 엄청났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불명예 이미지를 얻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준 후 측면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고 수술대에 오르는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으로는 안 된다는 판단을 내린 후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리를 비워 생긴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를 물색했고 베르너를 낙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토트넘이 시즌 종료까지 티모 베르너의 임대 영입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상황에 따라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과 베르너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인 후 4,500만 파운드(약 753억)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가득했다. 2시즌 동안 리그 56경기에서 단 10골 기록에 불과했다. 결국,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베르너의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생활은 우울했다. 1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황이다.
베르너는 자국 독일에서 개최하는 유로 2024 출전을 원하는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즈 감독은 "베르너는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곧바로 런던으로 넘어가 토트넘 임대 이적을 위한 절차를 밟았고 동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합류한다.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6번이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였지만, 뿌리친 후 토트넘을 선택했다.
베르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토트넘에 필요하다는 느낌을 바로 줬다. 경기 방식은 나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베르너는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를 우승이라고 언급하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날 때 그리웠다. 세계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이다.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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