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차린 라건아, KCC 버팀목 되나? [SS현장]

이웅희 2024. 1. 11.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 라건아(34·199㎝)가 살아나고 있다.

KCC 전창진 감독도 예전처럼 달리는 농구를 하지 못했던 라건아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전 감독도 "라건아가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라건아와 최준용의 합도 맞춰보고 다양하게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정상적인 몸상태의 라건아라면 존슨과 함께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 라건아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 기자] KCC 라건아(34·199㎝)가 살아나고 있다. 몸상태가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 KCC 벤치도 전술 운용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라건아는 KBL에서 13시즌째 뛰고 있다. KBL을 대표하는 빅맨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8분 10초를 뛰는데 그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뛰고 온 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탓도 있다.

KCC 전창진 감독도 예전처럼 달리는 농구를 하지 못했던 라건아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라건아의 플레이에 다시 힘이 붙기 시작했다. 전 감독도 “라건아가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라건아와 최준용의 합도 맞춰보고 다양하게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건아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알리제 드숀 존슨과 번갈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장신 포워드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과의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존슨의 트랜지션은 장점이지만, 힘있는 ‘용병’들을 제어하려면 라건아의 존재감도 분명 필요하다. 지난 7일 소노전에서도 승부처였던 4쿼터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와 힘겨루기를 해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0일 현대모비스전에서도 게이지 프림을 막고 연승을 이끌었다.

이제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정상적인 몸상태의 라건아라면 존슨과 함께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오자, 전 감독도 라건아를 승부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