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통산 123홈런 강타자, 오릭스와 계약 초읽기 "1년 혹은 2년 후 ML 레이더에 잡힐 것"
심혜진 기자 2024. 1. 11. 16:39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강타자 코디 토마스(29)의 일본행이 확정된 듯 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번주 토마스의 영입을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1994년생의 좌타자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빅리그에 데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2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는 2022시즌이 되어서야 1군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해 10경기 타율 0.267 홈런과 타점 없이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9경기 타율 0.238 1홈런 2타점 1득점 OPS 0.685를 기록했다.
빅리그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장타력을 과시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7년 동안 619경기 타율 0.265(2363타수 627안타) 123홈런 449타점을 마크했다. 2023시즌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301(429타수 129안타) 23홈런 109타점 OPS 0.922의 성적을 올렸다.
MLBTR은 "토마스는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가길 기대하고 있으며 1년 혹은 2년 후에 메이저리그 레이더에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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