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살빼니 달라진 타인의 태도..母최진실 잊혀지는게 힘들어”[화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1.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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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준희는 11일 bnt뉴스를 통해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하루하루를 지루하지 않게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최근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견문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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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bnt뉴스 화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준희는 11일 bnt뉴스를 통해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하루하루를 지루하지 않게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최근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견문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폭풍 감량에 성공한 뒤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좀 씁쓸하지만 타인의 태도가 엄청 바뀌었다. 스스로도 대견하게 느껴진다. ‘내가 해냈구나’ 이런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다이어트 방법도 많이 물어보는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스스로 핑계 거리를 만들어 합리화하지 않으려고 했다. 다이어트는 식단이 8, 운동이 2라고 생각한다. 군것질은 완전히 끊었다”고 전했다.

또 “원래 노출 있는 옷을 좋아하는데, 루프스 투병 후 몸에 있는 상처 때문에 잘 못 입었다. 그래도 당당하게 운동해서 살 빼고 바디 프로필도 찍었다”고도 했다.

루프스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정말 힘들었다. 외래 진료를 다 정신과로 잡을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는 그는 “이번 인생은 그냥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합병증도 정말 많았다”고 회상했다.

‘대중의 많은 관심에 힘든 적이 없었냐’라는 질문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관심을 많이 받아 힘든 건 없는데, 엄마가 잊혀 가는 게 너무 힘들다. 엄마가 잊히는 건 당연한 거다. 연예계도 세대 교체가 되고 엄마를 기억하는 세대 역시 나이가 들어가니까 어쩔 수 없다. 열심히 활동해서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엄마가 알고 보니 최진실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준희는 엄마 최진실의 작품 중 재밌게 본 작품으로 MBC TV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008)을 꼽았다. 그러면서 “엄마가 나온 작품 많이 봤고, 주기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롤모델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라고. 그는 “혈연이 아니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 엄청 좋아했던 이모님”이라며 “그런데도 날 지극 정성으로 키워주셨다. 꼭 은혜 갚고 싶고, 좋은 곳 많이 데려가 드리고 좋은 것 많이 사드리고 싶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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