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 "수척해지고 싶었지만 다이어트 실패"

김선우 기자 2024. 1.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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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영주 감독과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라미란 피해자 역할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4일 개봉하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라미란이 맡은 덕희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은 캐릭터다.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은 무엇일까. 라미란은 "평범한 모습도 맞고, 사실 다이어트에 실패. 평범한 것이라 우기면서 마음만은 마르고 싶었다. 수척하고 그런 모습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냥 팀원들이 너무 좋다 보니까 계속 밥을 먹게 되고 같이 시간을 갖게 되고 하니까 쪘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영주 감독과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서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 '뱃살, 등살 좀 보이면 어때' 싶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우기면서 했던 거 같다. 이런 게 신경쓰이지 않게 연기하자였다. 그렇지만 신경이 쓰였다.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노력해보겠다. 올해 목표가 다이어트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공명 역시 재민 역할을 위해 중점둔 부분을 언급했다. 공명은 "덕희에게 사기를 치지만 제보를 하는 역할이다. 어려운 것보다는 중점을 뒀던 건 보이스피싱에 대해 전화로 사기를 쳐야하고, 전화로 제보를 해야하는 부분을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사기를 치고 그렇게 그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한 거 같다"고 회상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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