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부실 우려에…1월 주택사업 자금조달지수 5.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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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주택사업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5.5포인트(p) 하락한 66.1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자금조달지수가 하락한 것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함께 다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사 유동성 문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커졌지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6.7로 전월 대비 3.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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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주택사업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5.5포인트(p) 하락한 66.1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자금조달지수가 하락한 것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함께 다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사 유동성 문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커졌지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6.7로 전월 대비 3.4p 상승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8p, 경기가 12.2p 떨어지며 수도권은 6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비수도권이 6.1p 상승하며 전국 기준 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의 경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부실 PF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PF 사업장이 수도권에 다수 위치해 비수도권에 비해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광역시에서는 울산이 가장 크게(19.5p) 상승했고, 이어 세종(8p), 대구(5.9p)가 뒤를 이었다. 대전과 부산은 각각 2.2p, 2.6p 하락했다.
울산은 작년 한 해 동안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유지, 올해 1월 전망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대구는 작년 2월 기준 1만4000호에 달했던 미분양 주택이 11월 1만호까지 감소하는 등 미분양문제가 일부 해소되며 사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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