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UNIST,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촉매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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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류정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서동화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용 이기능성 수전해 촉매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와 문신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 공동 연구팀이 근감소증을 심혈관질환‧사망률 높이는 독립적 위험인자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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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류정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서동화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용 이기능성 수전해 촉매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선 루테늄, 실리콘, 텅스텐 기반의 산화물로 촉매를 개발했다. 개발된 촉매는 루테늄 원자 주변에 텅스텐과 실리콘이 도핑된 구조로 촉매 표면에 양성자 흡착 세기를 적절히 증가시켜 촉매 반응 촉진 능력을 높였다. 백금 촉매보다 수소발생반응에 대한 활성도가 뛰어나고 5∼10㎚(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의 얇은 텅스텐 막이 루테늄의 촉매 작용 부위를 보호해 안정성을 높였다. 100시간 이상 구동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4일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와 문신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 공동 연구팀이 근감소증을 심혈관질환‧사망률 높이는 독립적 위험인자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에서 1만683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근감소증과 대표적인 심혈관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인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대사이상, 고혈압 각각의 조합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위험도에 어떠한 연관성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근감소증이 개인의 비만이나 대사 건강 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 증가의 중요한 예측 변수라는 것을 밝혔다.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대사 장애 비율이 낮더라도 사망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악액질, 근감소증과 근육저널'에 지난달 18일 게재됐다.
■ 포스텍은 김석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표면의 형태나 구조에 상관없이 마이크로미터(μm) 규모에서 물질을 전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물체 형태를 기억했다가 다시 복원하는 SMP로 스탬프를 만들었다. 전사 물질 표면이 평평하지 않고, 거칠거나 3차원 구조를 가진 경우에도 각 특성을 기억해 접착면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스탬프를 개발한 것이다. 또, 열을 다시 가하는 경우 스탬프가 뾰족한 모양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목표 지점에서 스탬프와 물질 간 접촉면적을 줄임으로써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스탬프는 다양한 열역학적 부하 조건에서 높은 접착력과 접착 가역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스탬프를 사용해 표면이 거칠고 구 모양의 입체 구조를 가진 물질을 정확하게 전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테크놀로지스' 최근호 뒷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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