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 "팀원들과 밥먹다 다이어트 실패" 폭소 [N현장]

배우 라미란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24.1.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시민덕희' 라미란이 극 중 평범한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미란은 평범한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웠냐는 질문에 "평범한 모습도 맞는데 실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게 지극히 평범한 것이라고 우기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며 "마음으로는 수척하고 그런 모습으로 덕희를 하고 싶었는데 팀원들이 너무 좋다 보니까 계속 밥을 먹게 되고 하다 보니 살 좀 보이면 어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을 향해 "너네 때문이야"라고 탓하고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그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우기면서 했다"며 "이런 게 신경 쓰이지 않게 했지만 신경 쓰였으니 실패했다 생각한다, 올해는 노력해보겠다, 올해 목표가 다이어트니까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