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임금체불, 어떻게든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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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남⋅울릉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훈 예비후보는 11일 지역의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임금체불 문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병훈(사진) 예비후보는 앞서 출마 선언을 통해 "청춘과 장년의 대부분인 40년을 현장 근로자로 일했던 아버지의 땀과 때가 묻은 작업복을 보면서 자랐고, 그 작업복이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리는 도구로 알고 자란 저로서는 서민들의 편에서 고단한 민생 앞에 숙연해지고, 민생을 해결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한 약속은 분명히 지킬 것"이라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자와 가족들의 삶을 위협하는 임금체불의 근절에 나선 만큼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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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남⋅울릉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훈 예비후보는 11일 지역의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임금체불 문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학비를 마련해야 하는 젊은 대학생 등 저마다의 간절한 이유로 인력시장을 찾는 시민들께 정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라며 “새벽을 지나 아침이 돼도 인력사무소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나서야 할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현금 대신에 어음으로 공사 대금을 받기로 한 협력·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이슈가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는 듯 살아가는 근로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임금체불에 대한 개혁을 통해 민생을 챙길 필요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임금 상습 체불을 일삼는 악덕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용제재를 비롯 공공입찰 시 불이익을 주는 등의 제재 강화와 같은 입법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건강한 노동 시장을 통해 근로자가 더 안전하게 근무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악덕 사업주 근절을 위해 구속 수사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체불 근로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생계비 융자 상환기간 연장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회에는 고의⋅상습적 임금체불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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