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합니다”…인제대, 고 이태석 신부 선종 14주기 추모식

송보현 기자 2024. 1. 11.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제대학교는 고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 선종 14주기를 맞아 헌화의 시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전민현 총장은 "이태석 신부님은 인제대 창립정신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대학에서도 이어받아 인성이 훌륭한 학생들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백인제기념도서관 로비에 위치한 이태석신부기념실에서 추모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 (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인제대학교는 고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 선종 14주기를 맞아 헌화의 시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추모 행사는 15일까지 인제대 이태석신부기념실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전민현 총장은 “이태석 신부님은 인제대 창립정신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대학에서도 이어받아 인성이 훌륭한 학생들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이후 살레시오회에 입회해 사제의 길을 선택, 2001년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톤즈로 건너가 젊은이와 가난한 이웃의 친구이자 교육자, 의사, 사제로 활동했다.

이 신부는 2008년 한국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2년간 투병하다 2010년 1월 14일 48세 나이로 선종했다.

w3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