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전설' 말디니, 아들은 재능 없나?... AC 몬차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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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말디니, 파울로 말디니에 이어 3대째 AC밀란을 지키고 있었던 파울로 말디니의 차남이 또 한번 소속팀을 떠났다.
지난 11일, AC밀란은 소속팀 선수 다니엘 말디니의 임대이적 소식을 전했다.
AC밀란은 "오는 6월까지 다니엘 말디니가 AC몬차에서 활약한다"고 밝혔다.
다니엘이 이적한 AC몬차에는 신동으로 꼽히는 19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사무엘레 비나토, 18세의 유망주 발렌틴 카르보니, 세리에에서는 나름 이름있는 안드레아 콜파니(24)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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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체사레 말디니, 파울로 말디니에 이어 3대째 AC밀란을 지키고 있었던 파울로 말디니의 차남이 또 한번 소속팀을 떠났다.
지난 11일, AC밀란은 소속팀 선수 다니엘 말디니의 임대이적 소식을 전했다. AC밀란은 "오는 6월까지 다니엘 말디니가 AC몬차에서 활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다 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AC밀란에서는 3년간 단 24경기 268분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이적한 스페치아에서 20경기 3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출전시간은 고작 646분, 경기당 32분의 활약은 준주전급 전력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썩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심지어 임대 도중 두 번이나 부상을 당하는 유리몸 기질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팀인 엠폴리에서도 초반 부상으로 긴 기간을 날리다시피 했으며, 7경기에서 262분간 활약했으나 이렇다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남은 것은 아쉬움 뿐이었다.
다니엘이 이적한 AC몬차에는 신동으로 꼽히는 19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사무엘레 비나토, 18세의 유망주 발렌틴 카르보니, 세리에에서는 나름 이름있는 안드레아 콜파니(24) 등이 위치해 있다.
그간의 활약을 감안하면 채 6개월도 되지 않는 임대 기간동안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AC밀란에서의 입지는 물론,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의 입지조차 위험해 질 수 있다.
27세에 은퇴한 장남 크리스티안 말디니의 뒤를 밟게 될 수도 있는 셈이다.
다니엘은 빠르면 오는 14일 인터밀란과의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에 출전,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리그 11위 AC몬차(승점 25)의 강등 가능성은 매우 적은 만큼, 다니엘에게 기회를 줄 여유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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