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엑손모빌 임대차 혜택’ 의혹에 “만난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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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미국계 석유 기업 엑손모빌 측과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 혜택 의혹에 대해 회사 관계자와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엑손모빌 측과 인연이 있었느냐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질문에 "(임대차 계약) 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엑손모빌에 근무하는 사람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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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미국계 석유 기업 엑손모빌 측과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 혜택 의혹에 대해 회사 관계자와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엑손모빌 측과 인연이 있었느냐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질문에 "(임대차 계약) 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엑손모빌에 근무하는 사람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조 후보자가 이태원 소재 주택을 엑손모빌 자회사에 빌려주면서 거액의 임대료를 받았다며 단순한 임대 수익이 아닌 미국 기업의 로비 방식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당시 대통령 탄핵으로 갑작스럽게 공직을 그만두고 나왔고 다시 공직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가능성이 별로 크지 않았다"며 "저에게 (엑손모빌이) 혜택을 줄 이유는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駐)호주 대사를 지낸 조 후보자가 엑손모빌 자회사에 앞서 ANZ 은행(오스트레일리아 앤드 뉴질랜드 뱅킹그룹) 측에도 해당 주택을 임대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라고 했습니다.
외교부 재직 당시인 1999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지만 징계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선 "외교부에서 어떻게 판단했는지는 제가 설명드리가 어렵다면서 그 과정에 참여하거나 관여를 하거나 무슨 얘기를 한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2030 엑스포' 개최지 표결 전 외교부의 표 점검 보고 내용에 관한 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문에는 "딱 한 번 (보고를) 받았다"며 "(외교부의) 예상이 틀렸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로부터 보고받은 표 점검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보고했다며 "원(one)팀으로 다 같이 일했고,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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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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