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 영입…MLB 통산 54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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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2)을 영입했다.
NC는 11일 데이비슨과 계약금 14만달러, 연봉 56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C는 2023시즌 NC에서 뛴 제이슨 마틴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둔 한편 새로운 외국인 타자군을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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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외인 구성 완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2)을 영입했다.
NC는 11일 데이비슨과 계약금 14만달러, 연봉 56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C는 2023시즌 NC에서 뛴 제이슨 마틴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둔 한편 새로운 외국인 타자군을 물색해왔다.
그러나 결국 데이비슨을 새롭게 영입했다.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데이비슨은 190㎝, 104㎏의 신체조건을 갖춘 내야수로, 오른손 타자다.
2009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MLB 통산 54홈런, 마이너리그 통산 226홈런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18경기에 출전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쏘아올렸다.
데이비슨은 2022시즌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긴 데이비슨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며 112경기에 출전, 홈런 19개를 날렸다.
NC는 "데이비슨은 투수와의 승부가 끈질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은 MLB, 일본프로야구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MLB 통산 타석당 투구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이비슨은 "NC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열정 넘치는 팬 분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며 "그라운드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나의 모든 에너지를 쓰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로 시즌 마지막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로써 NC는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3시즌 '슈퍼 에이스'로 활약한 에릭 페디를 떠나보내고 태너 털리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NC는 앞서 좌완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영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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